면접용 정장 무료대여 희망옷장 취업준비생에게 인기
취업준비생에게 면접 때 입을 정장을 빌려주는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취업준비생에게 면접 때 입을 정장을 빌려주는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과 함께 펼치는 '희망옷장' 프로그램 시행 한 달여 만에 정장 대여가 200건을 넘겼다.
희망옷장은 취업준비생이 면접시험장에 입고 갈 정장을 빌려주는 것으로 대구시가 지난달 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대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18∼35세 청년구직자는 연 2회에 걸쳐 대여일부터 3박 4일간 무료로 정장을 빌릴 수 있다.
남녀 정장을 비롯해 넥타이와 셔츠, 블라우스, 구두 등도 빌려주며 전문가 도움도 받을 수 있다.
대구시 면접 정장 무료대여 홈페이지(http://fulldress.daegu.go.kr/)나 대구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 배너에서 대여 5일 전 신청한 뒤 예약 시간에 북구 유통단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을 찾아 옷을 빌리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요즘 하루에 10명이 넘는 취업준비생이 정장을 빌려 가고 있다"며 "희망옷장이 구직 비용을 아끼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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