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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제치고 '자율주행자동차' 대회서 '1등'한 대구 계명대

대구 계명대학교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대구 계명대학교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근 강원 인제군 스피디움 서킷장에서 열린 제13회 현대차 미래자동차기술공모전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계명대 자동차동아리 'BISA'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BISA는 예선과 결선에서 모두 우승하며 상금 5천만원과 참여 학생 전원 해외 견학의 기회를 얻게 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올해 대회에는 예선부터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국민대 등 서울의 쟁쟁한 대학들이 대거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우승 후보로 꼽히던 대학들이 하나둘 차량 문제와 접촉 사고로 우승권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서울대는 결승 시간까지 수리를 마무리하지 못해 실격당했고, 카이스트도 급작스러운 오류로 차량이 경기장을 이탈하고 말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계명대학교 


이러한 가운데 안정적인 주행과 빠른 속도로 빛을 발한 팀이 바로 계명대 'BISA'였다.


사실 지방 사립대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국내 자율주행차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것으로 정평 나있는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그만큼 기술력 면에서 '인정'받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계명대학교 


이들은 1랩 3분 41초 468, 2랩 3분 44초 804로 총 7분 26초 29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더욱이 'BISA'는 2위(카이스트)의 기록을 20초 정도 앞서,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차지해 더 큰 기쁨을 누렸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995년부터 대학생들이 미래차 기술을 직접 자동차에 적용해볼 수 있는 공모전을 열어왔다.


2010년부터는 완성차 업체 세계 최초로 실제 무인자동차를 제작하는 방식을 도입해 꾸준히 대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나선다향후 5~10년 뒤 삼성전자에서 상용화할 기술을 개발하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경력사원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