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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던져져 두려움에 벌벌 떨다 구조된 아기 고양이

사람에게 버려지고도 사람의 따뜻한 온정에 안정을 되찾은 아기 고양이가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인사이트Christina Hamlett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고속도로 한가운데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무사히 구조한 여성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러브뮤는 사람의 따뜻한 온정에 건강을 되찾은 아기 고양이 럭키(Lucky)의 사연을 전했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버지니아 288번 고속도로 갓길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녀석을 처음 발견한 여성 크리스티나 햄릿(Christina Hamlett)은 그길로 차를 멈춰 세우고 아기 고양이를 구조하는데 매진했다.


그녀는 두려움에 벌벌 떠는 아기 고양이를 안심시키려 따뜻한 담요로 감싸 조심스레 품에 안았다.


인사이트Christina Hamlett


크리스티나는 "차들이 언제 갓길에 차를 멈춰 세울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기 고양이를 최대한 빨리 구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처음에는 길을 잃고 헤매다 고속도로에 들어온 것인줄 알았는데 달리는 자동차 창밖으로 던져진 것 같다"며 "머리에 심각한 손상이 있었다"고 분노했다.


실제 동물구조단체 'St. Francis Humane Association' 소속 수의사는 럭키의 머리에 생긴 커다란 상처를 치료하는데 애를 먹었다.


다행히 럭키는 생명에 지장이 없어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며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인사이트Christina Hamlett


비오는 날 고속도로에서 죽어가던 아기 고양이가 구조됐다엄마를 잃고 도로 위에서 죽어가던 아기 고양이가 차를 타고 지나가던 여성에게 극적으로 구조됐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