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에 '예산 집행 내역' 투명하게 공개한 청와대

청와대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청와대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산 집행 내역'을 전격 공개했다.

5일 청와대는 홈페이지에 '세입·세출예산 운용상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월별 세출 집행상황을 게시했다.

앞서 청와대는 특수활동비를 최소화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청와대는 월별 세입과 세출 현황을 공개하며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연합뉴스

공개된 내용에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지난날 5월까지 분야, 부문, 프로그램, 단위사업 그리고 지출 금액 등 예산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분명히 표기했다.

지난달 25일 청와대는 "앞으로 대통령의 공식 행사를 제외한 가족 식사 비용이나 사적인 용도의 물품 구입 등에 대한 예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127억원 중 53억원을 절감하고 이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 예산에 보태기로 결정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치약과 칫솔마저 사비로 계산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며 특수활동비 및 예산 절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 "개인적 식사비용은 사비로 내겠다"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개인적 식사 비용은 대통령 사비로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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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