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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내린 종양 때문에 학교 자퇴해야 했던 남성 (영상)

망막아세포종 때문에 시력을 잃고 학업도 포기했던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눈 부위에 생긴 종양 때문에 사람들의 손가락질 당하는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의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망막아세포종 때문에 시력을 잃고 학업도 포기했던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의 와나케르타 마을의 헤르디 피르만샤(Herdi Firmansyah, 34)는 생후 3개월에 발병한 망막아세포종 때문에 평생 고통을 받으며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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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른쪽 눈에 생긴 종양이 점차 자라면서 시력을 잃게 됐다. 헤르디의 종양 끝부분에는 이제는 기능을 다 한 안구만이 자리 잡고 있다.


헤르디는 이 종양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의 괴롭힘을 당했고 결국 학교를 자퇴해야만 했다.


이미 5번의 종양 제거 수술도 받았지만 완치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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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디의 아버지 에수 수간다(Ace Suganda, 82)는 아들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까지 팔았다. 하지만 종양은 계속해서 자라났고 이제는 생명까지 위협할 지경에 이르렀다.


아버지는 "아들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아픕니다. 정부 차원에서 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헤르디가 앓고 있는 망막아세포종(Retinoblastoma)은 망막에서 발생하는 안구 종양이다. 주로 2세 이전의 어린 나이에 발생하며 미국에서만 매년 약 350건이 발병한다.


동공이 백색으로 변하거나 사시의 증상을 보이는데 최근 사진기의 플래쉬 등으로 이 질병을 발견한 사례가 외신에 보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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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Caters C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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