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황 암살 모의한 '박열' 일대기 그린 영화 예고편 공개

영화 '박열' 포스터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독립투사 '박열'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박열'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29일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제훈, 최희서 등이 출연하는 영화 '박열'의 메인 예고편이 올라왔다.

메인 예고편에서는 관동 대지진 당시 벌어진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본 내각에 정면으로 맞서는 박열의 모습이 그려진다. 

법정에서 "3.1 만세 운동처럼 조선인 대학살도 뭍으려고 한다"고 외치는 박열의 절절한 외침은 우리들의 가슴을 헤집는다.

영화 '박열'

또 박열과 함께 사형을 무릅쓴 대역죄 사건 재판에 기소된 연인이자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은 배우 최희서의 절제된 감정연기도 돋보인다.

박열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으로 건너가 비밀결사 '흑도회'를 조직했다. 

1923년에는 가네코의 도움을 얻어 해외에서 폭탄을 들여와 천황을 암살하려 했던 것이 발각돼 경찰에 체포됐다. 

영화 '박열'은 그의 순수하고 열정 넘쳤던 청년기를 그린 영화로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박열'은 오는 6월 28일 개봉하며 메인 예고편 영상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의 영상을 클릭하도록 하자.

영화 '박열' 스틸컷

Naver Tv 영화 '박열'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