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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 불가"···팀 지고 있다고 '게임 포기'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오버워치 프로게이머가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료들을 배려하지 않고 게임을 중도 포기했다.

인사이트Youtube '기무띠's 게임비디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가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료들을 배려하지 않고 게임을 중도 포기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열린 월간대회 결승전(Alienware Monthly Melee)에서는 '셀프리스'(Selfless)와 '이키'(Yikes!)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셀프리스 멤버들은 이키를 쉽게 봤는지, 평소 하던 영웅이 아닌 다른 캐릭터를 선택했다. 보통 솔저나 트레이서 위주로 경기를 한 다프란(Dafran) 선수도 겐지를 선택했다. 


인사이트Youtube '기무띠's 게임비디오'


하지만 셀프리스는 1라운드에서 애석하게 패배했다. 


셀프리스 멤버들은 2라운드에서 원래 하던 조합으로 다시 경기를 재개했지만, 역시 지고 말았다.


3라운드가 시작된 후 셀프리스 멤버들은 1승이라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움직였다.


하지만 다프란 선수는 화가 난 것인지, 전장에 아예 합류하지 않고 스폰 지점에서만 놀았다.


인사이트Youtube '기무띠's 게임비디오'


해설자들이 "이거 무슨 일이죠?"라며 당황스러움을 표했지만, 다프란은 심기일전해 싸우러 나가기는커녕 자신의 캐릭터를 일부러 죽였다.


해당 경기를 실시간으로 본 팬들은 다프란의 책임감 없는 행동에 큰 분노를 표했다.


팬들은 "프로 경기에서 던지는게 나오다니","아무리 화가 나도 감정적으로 대응하는게 프로답지 못하다", "실드가 불가능한 행동, 정말 실망이다" 등의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인사이트Youtube '기무띠's 게임비디오'


한편, 오버워치는 개성 넘치는 영웅들로 팀을 구성해 점령, 호위, 쟁탈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 모드로 임무를 완수하며 승리를 쟁취하는 온라인 FPS 게임이다.


출시된 이후 국내 PC방 점유율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와 함께 인기 온라인게임 투 톱으로 군림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기무띠's 게임비디오'


Youtube '기무띠's 게임비디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