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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서 꼴등으로 살아남아 우는 김동한 보고 친형이 남긴 글

35등을 차지해 가까스로 살아남은 위엔터테인먼트 김동한 연습생의 가족이 온라인에 짧은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 26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35등을 차지해 가까스로 살아남은 위엔터테인먼트 김동한 연습생의 가족이 온라인에 짧은 글을 남겼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엔터테인먼트 소속 김동한(20) 연습생의 친형이라고 밝힌 A씨의 글이 올라와 '프로듀스 101 시즌2'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A씨는 동생 김동한이 아쉬움에 눈물을 보인 방송 장면을 캡처해 올린 뒤 "동한이가 힘들게 35등을 했다. 방송에서 (동생이) 우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와 많이 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동한이는) 집에서 늦둥이 막내 동생"이라며 "항상 가족들이 가슴 졸이며 방송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이어 A씨는 "동생 동한이는 성격도 차분하니 항상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순둥이지만, 무대에 오르면 180% 다른 섹시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준다"며 "우리 동한이가 데뷔라는 간절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투표로 도와달라. 진심으로 간절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한은 78위까지 했던 방출 유력 멤버였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하며 실력을 올린 덕에 26일 마지막 생존자인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족한 자신의 실력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아슬아슬하게 살아 남고 있는 김동한이 그의 가족의 바람처럼 데뷔조인 11인 안에 들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아이돌이 되고자 하는 소년 101명을 경쟁시켜 11인의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