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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월드의 야심작 '아바타 세계'가 내일 문을 연다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인 '아바타' 속 세상을 그대로 재현한 테마파크가 드디어 문을 연다.

인사이트디즈니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인 '아바타' 속 세상을 그대로 재현한 테마파크가 드디어 문을 연다.


디즈니와 영화 '아바타'를 만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공동으로 기획, 투자한 '판도라:더 월드 오브 아바타'가 오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디즈니월드에서 개장한다.


영화 아바타 속 배경이 그대로 구현된 '판도라'에서는 영화 속 토착민 '나비 족' 전사들과 함께인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하는 놀이기구를 비롯해 영화 속 익룡 '이크란'이 날아다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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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중에 떠 있는 바위섬을 포함해 어둠 속에서도 형형색색 밝은 빛을 내뿜는 신비로운 식물과 생명체들이 영화 속 세계와 100%에 달하는 싱크로율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디즈니는 "관람객들이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현존 최고의 기술이 모두 집약된 곳"고 강조했다.


캐머런 감독도 "내가 생각한 그대로의 세계를 실제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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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 디자이너 조 로데 또한 "처음엔 아바타 테마파크를 잘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을 품었다"며 "이를 해낸 것은 정말 미친 짓이다"라고 흥분된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2009년 개봉해 전 세계에서 2억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는 에너지 고갈 등의 문제로 먼 행성 '판도라'에 도착한 인간들이 나비 족과 전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당시 화려한 그래픽과 영상미로 '3D' 열풍을 불러오며 전 세계적으로 '3D 스크린의 혁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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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에 개장하는 '판도라' 테마파크의 입장권은 99 달러(한화 약 11만원)로 책정됐다.


그러나 개장 첫 주는 성수기로 분류돼 119 달러(한화 약 13만3000원)로 조금 오른 가격에 판매된다. 2일 이용권은 199 달러(한화 약 22만2000원)부터 시작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