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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앓는 아들 위로하려 생명줄 '튜브' 똑같이 붙인 아빠

희귀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에게 힘이 되려 똑같이 호스를 붙인 아빠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Instagram 'thelifeofchaceelijah'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희귀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에게 힘이 되려 똑같이 튜브를 붙인 아빠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인스파이어모어는 아빠 로버트 셀비(Robert Selby, 33)와 아들 체이스(Chace, 3) 감동적인 사연이 담긴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평범한 아빠와 아들이 욕실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인사이트Instagram 'thelifeofchaceelijah'


하지만 이 사진 속에는 감동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다. 바로 로버트와 아들 체이스의 배에 있는 흰색 '튜브'다.


이 튜브는 희귀 심장 질환인 팔로네증후군(Tetralogy of Fallo)을 앓는 체이스의 음식 섭취를 도와주는 생명줄이다.


어렸을 적부터 심장이 아팠던 체이스는 많이 먹지 못했고, 저체중과 영양실조를 막기 위해 몸 안에 튜브를 삽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lifeofchaceelijah'


이 튜브는 음식물이 위에서 곧바로 쉽취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버트는 아들이 태어나 지금까지 홀로 병마와 싸우는 게 항상 가슴이 아팠고, 아들의 튜브를 자신의 배에 붙이며 아픔에 공감했다.


로버트는 "체이스가 숨을 쉬는 한 난 항상 아들의 곁에 머물며 응원할 것이다"며 "절대 혼자 싸우게 두지 않으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lifeofchaceelij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