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테러로 사망한 팬 22명 장례비 내고 싶어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자신의 공연 중 발생한 폭탄 테러 희생자들의 장례비용을 지불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자신의 공연 중 발생한 폭탄테러 희생자들의 장례비용을 지불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의 외신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팬들을 돕고 싶어 한다"며 "팬들 계정을 살펴본 결과, 아리아나 그란데는 사망한 팬들의 장례비용을 지불하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슴이 찢어진다"며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심정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2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열렸다.
하지만 공연 마지막 무렵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22명이 목숨을 잃고 50여 명이 다쳤다.
이번 테러는 지난 2005년 52명이 사망한 런던 지하철 테러 사건 이후 영국 최대 테러 사건이다.
한편 미국으로 귀국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유럽 투어를 연기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에 대한 공식 성명서에서 "희생자들을 기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