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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커터칼' 박아놓은 소시지를 우리 강아지에게 주고갔어요"

누군가 몰래 던지고 간 소시지 3조각에서 날카로운 커터칼을 발견한 주인은 크게 분노했다.

인사이트Youtube 'CBCSaskatchewa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뾰족한 커터칼 수십개가 박혀 있는 소시지가 강아지를 키우는 집 앞마당에서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누군가 몰래 던지고 간 소시지 3조각에서 날카로운 커터칼을 발견한 주인의 분노를 전했다.


지난 23일 캐나다 서스캐처원 리자이나(Regina)에 거주하는 여성 엠마 메디로스(Emma Medeiros)는 집 앞 마당에 떨어진 수상한 소시지 3조각을 발견했다.


당시 반려견 3마리 판도라(Pandora), 오펠(Ophelia), 페넬로페(Penelope)를 키우고 있던 엠마는 녀석들이 아무 음식이나 먹을까 걱정돼 소시지를 주워들었다.


그리고 소시지를 자세히 살펴보던 엠마는 소시지 안에 촘촘히 박혀있는 날카로운 커터칼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인사이트Facebook 'Emma Medeiros'


간혹 독이든 음식을 강아지 먹이로 던져주고 가는 사람들이 있어 조심해야한다는 이웃들의 말이 생각난 것.


듣기만 했던 일을 실제로 경험한 엠마는 "내가 발견하기 전에 나의 반려견들이 이 소시지를 먹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만 하면 너무 끔찍하다"며 분노했다.


이어 "반려동물들을 키우는 사람들은 녀석들이 아무 음식이나 집어 먹지 않도록 훈련을 시키고, 수시로 마당 곳곳에 수상한 음식이 없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한편 해당 사건을 조사한 동물 보호 협회 측은 "범인의 정확한 의도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우선은 힘들겠지만 주인들의 노력이 촉구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CBCSaskatchewan'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