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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 자살 소동' 벌인 여성

故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가한 50대 여성이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자살 소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故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가한 50대 여성이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자살 소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오후 4시 15분께 부산에서 온 김 모(56·여) 씨가 부엉이바위 울타리 안에서 울고 있다가 이를 본 시민이 112에 "자살의심자가 있다"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 급히 출동한 경찰 2명과 의경 5명 등 7명은 김 씨를 설득해서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15분께 112 순찰 차량을 이용해 부산 집까지 데려다주고 아들에게 전화로 관련 내용을 알려 주면서 소동을 마무리했다.


김 씨는 경찰에게 "부산 가덕도 보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새누리당 당원인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속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따라가 수발을 들고 싶었다"고 자살시도 이유에 대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엉이바위 주변은 접근하지 못하도록 높이 1.8m, 길이 40m 나무철책을 촘촘히 세워 놓았지만 이를 넘어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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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3일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을 추억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