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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살인까지 허용하는 러시아판 '헝거게임' TV쇼 7월 첫방송

오는 7월 러시아에서 영화 '헝거게임'의 실사판 TV쇼 '게임2: 겨울'이 방영될 예정이다.

인사이트O tvN '프리한 19'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오는 7월 러시아에서 영화 '헝거게임'의 실사판 TV쇼 '게임2: 겨울'이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O tvN '프리한 19'에서는 살아남으면 한화로 약 20억의 상금을 받는 러시아판 '헝거게임' 서바이벌 프로그램 '게임2: 겨울'이 소개됐다.


러시아 백만장자 예브게니 피야트코브스키(Yevgeny Pyatkovsky)가 기획한 '게임2: 겨울'은 18세 이상 남녀 30명이 영하 40도의 시베리아 벌판에서 10개월 동안 생존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시베리아 벌판에서 사냥, 낚시 등으로 의식주를 직접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오디션이 시작되는 순간 칼, 창 등의 무기를 지급받는다.


인사이트

O tvN '프리한 19'


이 프로그램의 규칙은 단 하나, '규칙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참가자들에게는 폭력, 음주부터 살인까지도 허용된다.


단, 참가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고 범법 행위시 러시아 법에 따라 처벌받는다.


이에 실제로 참가자 전원은 '사망 시 주최 측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각서와 '범법 행위시 체포에 응하겠다'는 각서에 각각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바이벌 최후의 생존자 1인에게는 1억루블(한화 약 20억원)이 주어지며 생존자가 여러 명일 경우 똑같이 나눠 갖는다.


인사이트O tvN '프리한 19'


하지만 러시아 내에서는 '게임2: 겨울'이 "매우 위험하고 비윤리적"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러시아 매체 시베리아 타임즈에 따르면 '게임2: 겨울'에는 한국의 대학생 이 모 씨도 참가 신청을 하기도 했다.


이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악조건에 처해도 그것을 해결하는 것을 좋아한다. 수많은 어려운 점을 해결하면서 내가 더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실제 살인과 성폭행도 허용한다는 러시아판 '헝거게임' TV쇼2017년 7월 방영 예정인 러시아의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폭력, 음주, 살인, 성폭행 등 모든 '범죄'를 허용해 논란이다.


모든 범죄 허용될 러시아판 헝거게임 티비쇼…'한국인'도 참가오는 7월 전 세계에 방영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쇼 '게임2 : 겨울(Game2 : Winter)에 대해 소개한다.


GOM TV '프리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