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없이 공부하고 싶다며 '처녀성' 경매에 내놓은 10대 소녀
평생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만큼의 '거액'에 자신의 '처녀성'을 팔겠다는 소녀가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부유한 삶을 위해 자신의 '처녀성'을 팔겠다고 나선 10대 소녀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자신의 첫 성경험을 최고가에 사 줄 사람을 구한다고 광고한 18세 소녀 킴(Kim)을 소개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혼혈 출신인 킴은 최근 경매 웹사이트에 자신의 '처녀성'을 내놓아 큰 충격을 안겼다.
킴이 직접 올린 광고글에는 "나는 독일 비엔나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 집을 사고, 학비를 대고, 차를 사는 등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싶다"는 바람이 적혀있었다.
또 "난 그리스 음식과 장미를 좋아한다"며 "나와의 하룻밤에 거액을 아낌없이 지불할 사람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 킴은 자신이 처녀라는 증거를 입증하기 위해 의사에게 받은 진단서를 제출했으며 원하는 사람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경매 시작가는 최소 10만 유로(한화 약 1억 3천만원)부터며 전 세계 어디서든, 누구든 '최고가'를 지불하기만 하면 낙찰자가 될 수 있다.
철없는 10대 소녀의 황당한 광고글에 전 세계 누리꾼들은 "미성년자의 '처녀성'을 상품으로 경매에 내놓은 것 자체는 불법"이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