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좋아하던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보러간 15세 딸 테러로 잃은 엄마의 '오열'

희생자인 올리비아 캠벨의 엄마 샬롯 캠벨이 슬픔을 못 이기며 오열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가장 동경하던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을 보러 간 딸이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왔다.


엄마는 웃으며 나갔던 딸의 어이없는 죽음에 결국 절규하며 무너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맨체스터 버리 시청 앞에서 열린 테러 추모식 현장을 보도했다.


시민들은 지난 24일 버리 시청 앞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으로 숨진 이들을 애도하기 위해 모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사랑해요, 맨체스터(I Love MCR)'가 적힌 종이를 들고 시민들은 무의미한 테러 희생양이 된 피해자들을 눈물로 애도했다.


그런데 이날 시민들은 또 한번 가슴이 절절해지며 눈물을 쏟아내야만 했다.


맨체스터 테러 희생자 올리비아 캠벨(Olivia Campbell, 15)의 엄마 샬롯 캠벨(Charlotte Campbell)이 슬픔을 못 이기며 오열한 것이다.


엄마 캠벨은 자신의 가슴을 치며 딸을 잃은 슬픔에 통곡했다. 수많은 시민들은 이 모습을 보며 숨을 죽이며 조용히 캠벨을 지켜봤다. 


인사이트Dailymail


지난 22일 딸 올리비아와 아레나 공연장을 찾았다 그만 세상을 떠났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던 올리비아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보며 음악선생님을 꿈꿨었다. 


엄마는 그런 딸이 세상을 떠나자 "사랑하는 내 딸, 하늘나라 가서는 천사들과 함께 노래 부르며 많이 웃어야 한다. 엄마가 너무 사랑해"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남겼다. 


테러로 8살 딸 죽은 지 모른 채 병석에서 딸 걱정만 하는 엄마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중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어린 딸을 잃은 엄마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미국 폭스 뉴스는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는 소프트타깃을 노린 지하디스트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전직 미국 연방수사국(FBI) 특수요원 존 이아나렐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종종 어린이, 청소년들을 타깃으로 삼는다"며 "이번 사건은 지하디스트의 짓"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