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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서 쳐다봤다며 할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여성

버스정류장에서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버스정류장에서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버스정류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70대 할머니를 다치게 한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오후 3시 35분쯤 청원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70대 할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일면식이 없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을 다친 할머니 B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다툼이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지난 3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 YTN


서울 도심 한복판서 경찰에 흉기 휘두른 남성경찰이 양 손에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하는 이 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인근에 사는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들어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난동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3월에도 도로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과 15분간의 몸싸움 끝에 테이저건으로 제압돼 체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