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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한 번 보기도 힘들다는 초희귀 흰검 '얼룩 무늬' 돌고래

얼룩덜룩한 무늬가 매력적인 희귀 돌고래 '패치스(Patches)'가 모습을 드러냈다.

인사이트Robin Low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매일 바다를 누비는 어부들도 평생에 한 번 볼까말까한 초희귀 돌고래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CBS는 얼룩덜룩한 무늬가 매력적인 희귀 돌고래 '패치스(Patches)'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나 포인트(Dana Point) 인근 해상에서 약 40마리의 돌고래가 여유로이 헤엄을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중 유난히 외형이 특이한 돌고래 한 마리가 사진작가 로빈 로우(Robin Lowe)의 눈에 들어왔다.


인사이트Robin Lowe


흰색과 검은색이 얼룩덜룩 섞인 돌고래의 무늬를 자세히 바라보던 로빈은 "대박"을 외치며 급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했다.


로빈이 발견한 돌고래는 11년 전 처음 발견된 이후 단 몇 차례만 모습을 드러냈을 정도로 보기 힘든 '희귀 돌고래'였기 때문이다.


이에 로빈은 "나는 녀석을 발견하고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기가 힘들었다"며 "패치스는 일반적인 알비노와는 달리 멜라닌 색소를 일부 만들어내는 '루시즘(Leucism)'을 앓는 돌고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목격된 패치스는 마치 흰 천조각을 검은 피부에 덕지덕지 붙인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의미로 패치스(Patches)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


인사이트Robin Lowe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