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햄스터를 묻어준 곳에서 해바라기가 자라났어요"

Twitter 'CRAZYMONKEY_Dub'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죽은 햄스터를 땅에 묻어주자 그곳에서 해바라기가 자라난 웃픈(?) 사건이 일어났다.

24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사연을 담은 일본의 트윗을 소개했다.

해당 사연의 주인은 '크레이지몽키'라는 트위터 계정을 가진 일본인으로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사진과 글을 올려 소식을 전했다.

Twitter 'CRAZYMONKEY_Dub'

햄스터 주인은 "지난해 기르던 햄스터가 죽어 뜰에 묻어줬는데 최근 들어 그곳에서 해바라기가 자라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먹이 등을 뿌린 적이 없는 것으로 봐서 죽은 햄스터의 볼 주머니에 남아 있던 씨앗이 발아한 것 같다. 너무 슬프지만 해바라기가 잘 자랐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첨부한 사진에는 살아생전 귀여움을 뽐내던 햄스터의 모습과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해바라기의 사진을 나란히 붙여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웃프게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슬프지만 웃기고 귀여운 상황'이라며 "마음 아프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