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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 못 맞추는 '엇박자' 문재인 대통령 돕는 김정숙 여사 (영상)

박자를 못 맞춰 다른 사람들과 팔을 다르게 흔드는 문재인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부인 김정숙 여사가 나섰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박자를 못 맞춰 다른 사람들과 팔을 다르게 흔드는 문재인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부인 김정숙 여사가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 23일 경남 봉하마을에서 열린 故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이날 부인 김 여사를 비롯해 참석자들의 손을 잡고 노래를 제창하던 문 대통령은 '큰일(?)'을 저질렀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은 오른팔과 김 여사의 손을 잡은 왼팔을 각각 다르게 움직여 박자를 맞추지 못한 것.


이 '엇박자'로 인해 문 대통령을 중심으로 왼쪽 줄의 박자와 오른쪽 줄의 박자가 서로 달라졌고, 이를 알아챈 문 대통령은 혼란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 '성악과' 출신의 김정숙 여사가 남편을 돕기 위해 나섰다.


Youtube '서울경제신문'


김 여사는 서로 다르게 흔드는 문 대통령의 팔을 힐끔 본 뒤 남편의 왼손을 힘차게 흔들어 박자를 찾도록 도와줬다. 덕분에 문 대통령은 박자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엇박자'에 시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도 왼팔과 오른팔을 다르게 흔들어 왼쪽 줄과 오른쪽 줄의 박자를 다르게 했다. 이 사실을 알아챈 정세균 국회의장(왼쪽)이 박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엇박자가 담긴 '움짤'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 트위터리안은 문 대통령이 해당 움짤이 담긴 자신의 트윗을 '리트윗'했다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트위터리안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5시쯤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그의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지금은 리트윗 흔적이 삭제된 상태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리트윗을 했다는 소식에 해당 트위터리안과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해당 트위터리안은 "예? 제 글을 문재인 대통령이 리트윗 했다가 취소를 했다구요?(감격)(주먹 울음) 스쳐지나갔어도 감격"이라는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