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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구치소서 늘 올림머리에 규칙적으로 운동 해왔다"

서울구치소 여자 수용동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난 53일간 구치소 생활상이 보도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구치소 수감 생활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SBS 8 뉴스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난 53일간 구치소 생활에 대해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구치소 여자 수용동 1층 가장 구석에 위치한 22호실에 수감돼있다.


본래 예닐곱 명이 함께 쓰던 방을 독방으로 개조한 3.2평 규모의 방에서 박 전 대통령은 가림막을 설치하고 일반 수용자들과 일절 마주치지 않고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박 전 대통령은 1식 3찬인 구치소 식단을 따랐으며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병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항간에 떠돌았던 단식설이나 건강 이상설은 수감 전부터 위장장애로 소식을 해왔던 것이 구치소에서도 이어지며 와전된 것이었다고 교정당국 관계자는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올림머리' 역시 구치소 생활 동안 매일 유지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측근은 "완벽한 올림머리는 아니더라도 항상 어깨까지 내려오지 않도록 정리하며 수감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수감 초부터 변호인이 영치품으로 넣어주는 책을 읽거나 TV를 보는 등 차분한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사진 / 연합뉴스


<속보> '피고인' 박근혜, 올림머리한 채 서울중앙지법 도착피의자 신분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