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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고 치료 받는 아이와 눈 맞추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아이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대화를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백경학'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아이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대화를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애 어린이 병원을 운영하는 푸르메 재단의 백경학 상임 이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월 17일 넥슨 어린이 재활병원에서 촬영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촬영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 대통령은 이날 장애 어린이의 현실과 재활치료 문제점 등을 들었고 환우와 가족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로 인해 당초 30분 동안 방문하기로 했던 이날 일정은 1시간 넘게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눈길을 끄는 장면도 여럿 포착됐다.


인사이트Facebook '백경학'


백경학 이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문 대통령은 치료를 받는 아이와 눈을 맞추기 위해 스스럼없이 무릎을 꿇었고 그 상태로 아이 부모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허리를 90도 가까이 굽히는 등 문 대통령은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들에게 다가가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눴다.


인사이트Facebook '백경학'


이에 대해 백 이사는 "한 마디로 겸손하고 솔직한 분이었다"며 "어린이와 어머니, 의료진 앞에 무릎을 꿇고 경청하는 모습이은 감동적이었다. 지금까지 어떤 대통령이 국민의 얘기를 듣기 위해 무릎을 꿇은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어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약속하고 매일 국민을 울리는 대통령. 앞으로도 가감 없는 행보로 국민 앞에 무릎 꿇어주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푸르메 재단 넥슨 어린이 재활병원은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으로 2016년 4월 개원했다


인사이트넥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