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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경고'인 큰빗이끼벌레 4대강에 득실

한강, 금강 등 4대강에서 '큰빗이끼벌레'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한강, 금강 등 4대강에서 '큰빗이끼벌레'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22일 JTBC는 '자연의 경고'라고 불리는 큰빗이끼벌레가 창궐하고 있는 4대강의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대강 사업 이후 유속이 느려지면서 고인 물을 좋아하는 큰빗이끼벌레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4년 여름에는 큰빗이끼벌레가 한강의 지류인 남한강 이포보에 출몰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당시 큰빗이끼벌레는 남한강의 강바닥 전체를 뒤덮고 있었다. 


이후 이듬해인 2015년 큰빗이끼벌레는 줄어들 기색을 보이지 않고 강 본류까지 확산됐다. 


충남에 위치한 금강의 경우도 큰빗이끼벌레가 강바닥 전체에 분포하는 등 남한강과 상황이 비슷했다.


한편, 2011년 완공된 4대강 사업은 이듬해 금강과 낙동강에 6만 마리의 물고기가 떼 죽음을 당하게 만드는 등 환경 파괴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Youtube 'JTBC News'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