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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버려져 익사 위기 '아기 길냥이'를 구조했습니다"

비쩍 마른 아기 고양이를 익사 위기에서 극적 구조한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극찬을 받았다.

인사이트Reece Newma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사람에 의해 다리 밑 강물로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극적 구조한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극찬을 받았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동물전문매체 러브뮤는 미국 노스캐롤리나 주에 있는 올드 맨스(Old Manns) 다리 밑 강물로 떨어진 아기 고양이를 구한 남성 리스 뉴먼(Reece Newman)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뉴먼은 지난 17일 오전 7시경 친구 벤, 빌리와 함께 올드 맨스 다리 밑에서 보트를 타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다리 위에서 차가 빨리 지나가는 소리가 났고, 동시에 강물로 어떤 물체가 떨어졌다.


인사이트Reece Newman


뉴먼과 친구들은 쓰레기를 떨어진 것으로 생각했지만 잠시 뒤 물에서 버둥거리며 살기위해 애쓰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다.


그대로 놔두면 죽을 것 같았던 아기 고양이를 위해 뉴먼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보트 위로 올라온 아기 고양이는 다행히 아직 숨이 붙어 있었다.


뉴먼은 이후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정성껏 보살폈고, 오갈 데 없는 녀석의 주인이 돼 주었다.


다리 밑에서 죽다 살아난 아기 고양이에게 뉴먼은 '브리저 캣피시 뉴먼(Bridger Catfish Newman)'이란 이름을 지어 주었다.


인사이트Reece Newman


사연과 사진을 아이러브뮤에 공개한 뉴먼은 "녀석이 길고양이였는지 반려묘였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발견 당시 비쩍 마르고 영양상태가 안 좋은 것으로 길고양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아있는 작은 고양이를 강물로 던진 것은 분명 죽일 의도였음에 틀림없다"며 "안타까운 일이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뉴먼은 과거 끔찍한 기억을 뒤로하고 다른 고양이 친구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다"며 "앞으로는 가족의 품에서 행복한 기억을 많이 만들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5월에는 거리에서 비를 맞고 죽어가는 길고양이 구조 사연이 전해져 큰 화제를 모았다. 


"길에서 비맞고 죽어가던 길고양이를 구했습니다"한 여성이 폭우가 내리던 날 차가운 빗줄기에 목숨이 위태롭던 아기 길고양이를 구한 훈훈한 사연을 공개됐다.


인사이트

Reece New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