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붕대' 감고 버려진 '말티즈'의 반전 사연
유기견으로 보이는 말티즈의 반전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유기견으로 보이는 말티즈의 반전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몸에 붕대를 감은 채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는 듯한 말티즈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말티즈는 목줄도 하지 않고 어두운 밤길을 홀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해당 사진을 찍은 촬영자는 부상을 당한 것처럼 보이는 말티즈를 구조하기 위해 다가갔다.
촬영자가 다가가서 손을 내밀자 말티즈는 촬영자의 손을 핥는 등 친밀감을 보였다.
그와 동시에 말티즈의 몸에 둘러진 붕대가 더욱 자세히 보였다.
붕대에는 '유기견 아닙니다. 혼자 귀가 가능. 데려가지 마세요'라는 글귀가 쓰여 있었다.
홀로 밤 길을 배회하는 쓸쓸한 유기견인 줄만 알았던 말티즈의 정체는 알고 보니 혼자 집에 귀가할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한' 누군가의 반려견이었던 것.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말티즈가 유기견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며 '반전'이 있는 해당 게시글에 큰 호응을 보였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