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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한여름 더위' 보이는 오늘(20일)자 한반도 상황

어제(19일)부터 일부 내륙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한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어제(19일)부터 일부 내륙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한반도에 벌써부터 한여름 날씨가 나타났다.


20일 기상청은 대구가 33도까지 오르고 그 밖에 일부 내륙지역도 30도 안팎의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9일부터 경북 청도, 고령, 경산, 영천과 경남 합천, 창녕, 의령, 밀양과 대구 등 경상 내륙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오늘(20일)까지 이틀간 지속됐다.


그 외에도 울산 32도, 강릉과 안동, 영월 31도, 속초, 충주, 구미, 상주, 진주가 30도를 기록하는 등 강원 영동지역과 내륙지역도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아직 5월이지만 이처럼 내륙지역과 영동지역에 한여름 날씨가 나타나는 이유는 강렬한 햇빛 때문이다.


낮 동안 햇빛이 강하게 내리 찐 데다가 최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내륙 분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치솟았다. 


영동지역의 경우 여기에 동해안에서 불어오는 서풍의 영향이 더해져 기온이 크게 올라 역대 5월 중 가장 더웠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하겠지만 비가 그친 뒤 다시 찾아올 거라 예상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20일)은 오존 농도는 영남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오존 농도가 높은 영남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이날 외출을 자제하고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햇볕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