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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가격 인상하자 '투썸'도 빙수 가격 올렸다

무더위가 본격화되자 디저트 카페들이 줄줄이 '빙수 가격'을 인상하고 나섰다.

인사이트애플망고치즈설빙, 초코브라우니설빙 / 설빙 홈페이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무더위가 본격화되자 디저트 카페들이 줄줄이 '빙수 가격'을 인상하고 나섰다.


20일 카페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설빙에 이어 '빙수'를 파는 여러 브랜드들이 빙수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최근 설빙은 1만원이었던 '망고치즈설빙'을 '애플망고치즈설빙'으로 바꾸면서 1만900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약 9% 인상된 셈이다.


설빙의 '초코브라우니설빙'도 기존 8,500원에서 8,900원으로 인상됐다.


인사이트투썸플레이스의 티라미수케이크빙수 / Instagram 'twosome_dongcheon_'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는 '망고치즈케이크빙수' 가격을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8.3% 올렸다.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티라미수케이크빙수'도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9% 넘게 인상했다.


CJ푸드빌 측은 "원재료비가 올라 여러 빙수 제품 중 두 제품 가격이 1,000원씩 인상됐다"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드롭탑


드롭탑과 나뚜루팝의 빙수 가격도 올랐다.


드롭탑은 '망고빙수'와 '블루베리빙수'를 리뉴얼한 뒤 기존 1만800원이었던 가격을 1만2,900원으로 19.4%나 인상시켰다.


나뜨루팝은 '구름팥빙수' 가격을 5,500원에서 6,500원으로 18.1% 올리며 "팥 양을 20% 늘리고 재료 개수도 5개에서 7개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여름 계절 식품 빙수의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아이스크림 업계도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하겐다즈는 다음달 1일 자로 매장과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 유통하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편의점 기준 소비자가격이 300~1,400원 오를 예정이다.


파인트는 9,900원에서 1만1,300원으로 14.1%오르며, 미니컵과 크리스피샌드위치는 각각 3,900원에서 4,200원으로 7.7% 인상된다.


설빙, 폭염 앞두고 '망고치즈설빙' 가격 9% 인상'빙수 시즌'인 여름을 앞두고 대표 빙수 브랜드 설빙이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