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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발령된 '대프리카'의 무더위 식혀주는 '클린로드'

5월 중순부터 대구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대구의 도로를 식혀주는 '클린로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벌써부터 대구의 날씨가 무더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도로를 식혀주는 '클린로드'가 가동되고 있다.


19일 대구시는 자연재난과를 중심으로 관련부서와 T/F팀을 구성해 실시간 폭염정보를 공유하고 폭염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지난달 3일부터 '클린로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클린로드는 도로 바닥에 놓여있는 정사각형 모양의 작은 장치로 옆면에는 물이 나올 수 있는 구멍이 있다.


대구시는 대구 지하철 2호선 내 10개의 역사에서 유출돼 버려지는 지하수를 이용해 클린로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클린로드는 이렇게 버려지는 지하수를 활용해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살수 노즐을 통해 도로면에 분사하여 도로를 세척한다.


뿐만 아니라 여름만되면 폭염으로 고통받는 대구의 지면 온도를 낮춰 더위를 식혀주고 미세먼지 제거, 열섬현상 저감에도 도움을 주는 기특한 존재다.


현재 대구에서는 달구벌 대로 만촌네거리에서부터 신당네거리까지 총 9.1km의 구간에 클린로드가 장착됐다.


한편 5월 19일 대구 등 영남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대구의 최고 기온을 32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