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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폭염 앞두고 '망고치즈설빙' 가격 9% 인상

'빙수 시즌'인 여름을 앞두고 대표 빙수 브랜드 설빙이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인사이트애플망고치즈설빙, 초코브라우니설빙 / 설빙 홈페이지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빙수 시즌'인 여름을 앞두고 대표 빙수 브랜드 설빙이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18일 설빙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설빙은 기존 1만원이었던 '망고치즈설빙'을 '애플망고치즈설빙'으로 바꾸면서 1만원에서 1만900원으로 가격을 9% 올렸다.


'초코브라우니설빙'은 기존 8,500원에서 8,900원으로 인상됐다.


인사이트베리요거트설빙, 오레오초코몬스터설빙 / 설빙 홈페이지


반면 '베리요거트설빙'은 9,500원에서 9,000원으로 가격이 내렸다.


기존 12,000원이던 베스트 메뉴 '오레오초코몬스터설빙'의 경우, 4월 한정 9,900원이던 가격을 계속 유지해 잠정 할인 판매한다.


설빙 측은 "생과일 활용 및 퀄리티 높은 원자재 사용 등으로 원가율이 상승함에 따라 가맹점의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합리적인 원가율 관리를 위해 메뉴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인절미빙수, 인절미 토스트 / 설빙 홈페이지


그러면서 설빙 관계자는 "원가율이 높은 '애플망고치즈설빙'을 비롯한 평균 상승 금액은 약 490원, 가격 하락 제품은 기존보다 평균 350원 가격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설빙 측은 이번 메뉴 개편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전체적인 메뉴 가격 조정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 설빙', '인절미 토스트' 등 고객들이 즐겨 찾는 메뉴의 경우, 가격 조정 없이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