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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대립군'·'군함도'·'택시운전사'·'1987' 대작들 몰려온다

극장가에 신선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택시운전사', '군함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올여름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접근한 신선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다가오는 31일 개봉하는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주연의 영화 '대립군'이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렸다.


인사이트영화 '대립군'


특히 '대립군'은 철저한 고증 아래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탄탄한 이야기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리더의 의미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객에게 가슴 벅찬 감동일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송중기, 소지섭, 황정민, 이정현 주연의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군함도'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으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제의 착취와 무자비한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제작비만 300억원에 달할 만큼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해 손익분기점이 천만관객이라고 평가받는 영화 '군함도'는 올해 기대작 중 하나다.


특히 아직 바로잡지 못한 비극적인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우리에게 커다란 울림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국내 상황을 전 세계에 알렸던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화한 '택시운전사'는 국경을 뛰어 넘은 만남과 과거 1980년 시대를 이야기한다.


인사이트영화 '택시운전사'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를 시작으로 독일의 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유해진과 류준열이 독일 기자와 이들을 돕는 광주 택시운전사, 대학생으로 출연한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돈을 주겠다는 말에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획을 그은 6월 민주항쟁을 스크린 최초로 다루는 영화 '1987'도 올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1987'


영화는 1987년 민주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이와 목숨을 걸고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믿고 보는 배우 김윤석과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등의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어 올여름 기대작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스크린 최초 1987 민주항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내세우며 그 동안 숨겨진 참혹한 역사 속 진실을 끄집어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