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방서 인형 훔쳐가는 여성 붙잡은 유튜버 (영상)

YouTube '춤추는곰돌'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한 유튜버가 인형뽑기방에서 자신의 인형을 훔치는 사람을 붙잡아 화제다.

지난 1일 유튜버 '춤추는곰돌'은 인형 뽑기 절도범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 초반 춤추는곰돌은 인형뽑기방에서 능숙한 솜씨로 인형을 하나 둘 씩 뽑아 기계 위에 올려놓고 있었다. 그런데 춤추는곰돌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자신이 뽑아놓은 인형 한 개가 사라졌다. 

그는 주변에 서성이던 수상한 여성을 의심했고, 범인으로 의심되는 여성을 찾아가 "인형을 가져가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 

당황한 여성은 가져가지 않았다고 발뺌했으나, 춤추는곰돌은 곧 여성의 옷 속에서 자신의 인형을 발견했다.

그가 "왜 남의 인형을 가져가냐"며 여성에게 따지기 시작하자 여성은 "제가 술을 마셔서 그렇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여성과 더불어 그의 일행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머리끝까지 화가 난 춤추는곰돌은 경찰을 불렀고 여성 일행은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영상은 여성의 범행이 담긴 CCTV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해당 영상을 올린 유튜버 '춤추는곰돌'은 홍대 등 거리에서 공연을 선보인 뒤 시민들에게 무료로 인형을 나눠주는 것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YouTube '춤추는곰돌'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