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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어려운 학생들에 '장학금' 준 야쿠르트 아주머니

야쿠르트를 배달하고 있는 전정숙 여사의 훈훈한 선행이 전해져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신탄진중학교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야쿠르트를 배달하고 있는 전정숙 여사의 훈훈한 선행이 전해졌다.


1일 대전 신탄중학교 측은 전정숙 여사가 최근 30만원을 기탁해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야쿠르트를 배달하고 있는 전 여사는 10년째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다.


전 여사는 학교에 오가며 본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여사는 학교 장학금 기탁 외에도 신탄진지역 노인정 행사에도 물품을 지원하는 등 조용한 선행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신탄진중학교 신용 교장은 "매년 전 씨의 장학금을 통해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인성교육에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학업은 물론 이웃을 생각하고, 성장해서는 이러한 감사를 다른 누군가에게 되돌려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