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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40번 넘게 온 '한국 덕후' 일본인 남매

서울시는 시간이 날 때마다 한국을 방문한다는 일본인 남매에게 서울행 왕복 항공권을 선물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무려 20년 동안 40번이 넘게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남매가 있다.


1일 서울시는 '관광객 환대주간'을 맞아 '한국 마니아' 남매에게 서울행 왕복 항공권을 선물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일본 나가사키에 사는 남매 나가부치 히사시(43) 씨와 나가부치 노리코(45) 씨는 20년 전 한국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한국을 찾았다가 서울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 후 시간이 날 때마다 서울을 방문한다는 남매는 벌써 한 사람당 40회 넘게 한국을 방문했다.


인사이트왼쪽에서 세 번째 나가부치 노리코, 왼쪽에서 네 번째 나가부치 히사시 / 연합뉴스


이들은 "한국 음식이 그리워질 때마다 찾는다"고 말했다.


나가부치 노리코씨는 "한국 음식도 맛있고, 맛 집이 있더라도 줄을 길게 서지 않아도 돼 매력적"이라고 서울의 장점을 꼽았다.


나가부치 히사시씨는 "20년 전보다 거리도 깨끗해지고 건물도 세련돼졌다"며 "주요 시설이 한 곳에 모여있는 점이 서울의 매력이다. 특히 다른 나라보다 안전하다는 믿음이 있어서 자주 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 사랑에 푹 빠진 남매는 "다음에는 온 가족이 함께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여행을 지속할 예정임을 밝혔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