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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세월호' 유류품 주인을 애타게 찾습니다"

선내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 선체 안에서 발견된 유류품 중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한 물건에 대한 습득 공고가 시작됐다.

인사이트목포시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세월호 선내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발견된 유류품 중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물건에 대한 습득 공고가 시작됐다.


27일 전라남도 목포시는 해양수산부로부터 목포시에 인도, 인수된 유류품 26점을 공개하고 주인을 찾는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목포시가 인계받은 유류품 26점은 옷, 신발, 가방, 화장품 등 모두 개인 물품이며 초벌 세척, 탈염 처리, 재세척, 헹굼, 건조 과정 등을 거쳤다.


시는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유류품 정리팀이 정리한 물품과 목록을 받아 유류품 사진을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6개월간 습득 공고 중 가족이나 본인이 나타나면 인계할 예정이다. 6개월이 지나도 찾는 사람이 없으면 국가 귀속 등의 조치를 취한다.


인사이트목포시


공고를 확인한 유류품 관계인은 신분증과 소유관계 확인 증빙서, 영수증, 과거 사진 등을 챙겨 목포신항 내 세월호 수색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유류품은 목포 신항만 북문에 마련된 유류품 수령 사무실을 방문하면 수령할 수 있다. 유류품 주수령 사무실은 평일, 주말, 공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주인 확인이 가능한 가방이나 손지갑, 의류 등은 소유자나 가족이 바로 수령하기를 원할 경우 현장수습본부 유류품 정리팀이 바로 당사자 측에 인계한다.


휴대전화나 차량용 블랙박스,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등 디지털 정보기기는 중요도를 감안해 수거 즉시 선체조사위원회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