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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넘어진 차량 발견하자 달려와 구조한 착한 시민들

사고로 도로 위에 차량이 넘어진 것을 본 시민들이 너도나도 힘을 모아 구조를 도우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사고로 도로 위에 차량이 넘어진 것을 본 시민들이 너도나도 힘을 모아 구조를 도우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했다.


지난 25일 오후 6시 20분경 대전 서구의 한 교차로에서는 달리던 경차 한 대가 별안간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퇴근 시간 번화가 교차로 위에서 차량이 전도된 위급한 상황에서 당시 현장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거침없이 차량으로 달려갔다.


그렇게 모인 시민들은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옆으로 넘어진 차량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14명 정도의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량을 미는 도중 인근에 있던 레커차가 출동해 경차를 세우는 데 성공했다.


해당 장면을 본 시민은 연합뉴스에 "근무 중 큰 소리가 나서 밖을 보니 차가 넘어져 있었다"며 "레커차가 오기 전까지 침착하게 대처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훈훈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는 다행히 큰 상처를 입지 않았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