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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대장정 꿈꾸며 아빠차 끌고 '1300km' 운전한 12살 소년

아빠 자동차로 몰래 국토 대장정을 나섰다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된 소년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아빠 자동차로 몰래 국토 대장정을 나섰다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된 소년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는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 주 브로큰힐에서 12세 소년이 무면허로 운전하다 경찰에게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년은 뉴사우스웨일스 주 켄달에서 차를 몰기 시작해 무려 1300km를 무면허로 운전했다.


당시 차량 범퍼가 바닥에 끌리자 경찰이 멈추라는 신호를 보냈고, 이때 소년의 국토 대장정은 끝이 났다.


인사이트구글맵


당연히 운전 면허가 있을 리 없는 12살 소년은 경찰서로 연행됐는데, 이후 실종신고를 했던 부모님이 찾아와 소년을 안전하게 데려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소년은 웨스트오스트레일라 주 퍼스로 가려고 했으며, 총 4000km에 달하는 긴 여정을 꿈꿨다.


현지 매체들은 소년의 외모가 성숙해 보여 마치 19살 정도로 보였다고 했으며, 전혀 12살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