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취준생들에게 6개월동안 매월 30만원씩 지급하겠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청년들을 위한 공약을 내놓았다.

25일 안철수 후보 선대위 김관영 정책본부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청년성장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청년성장지원금이란 취업준비생 약 40만 명에게 6개월 동안 매월 30만 원씩 지급하는 것이다.

또한 중소기업임금보장제를 실시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 10만 명에게 2년 동안 1,200만 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해소해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시간당 6,470원인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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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청년을 대상으로 한 임금체불을 근절하기 위해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 위반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과 대학생에게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생계자금 등 지원을 넓히고, 학자금 대출자의 신용등급 상승 시 금리 인하 요구권을 도입하는 등 금융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년 주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희망임대주택 5만 채를 공급하고, 청년주거빈곤가구에는 임대보증금 융자 지원 확대를 공약했다.

늘어가는 청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청년기본법을 제정하고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내리기로 했다.

청년들이 국정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통령 비서실에 청년수석을 설치해 청년을 임명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