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그릇 가져온 고객에 공짜로 '커피' 쏜 中 스타벅스
중국 스타벅스가 진행한 무료 커피 이벤트에 대형 그릇을 들고 가 커피를 받는 고객이 속출했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중국 스타벅스에서 진행한 '지구의 날' 기념 이벤트가 화제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중국 스타벅스는 전 지점에서 고객이 가져온 컵에 무료로 커피를 담아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는 24일 '지구의 날'을 맞아 1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 같은 행사에 중국 소비자들은 작정한 듯(?) 세숫대야부터 냄비까지 들고 와 커피를 받았다.
일부 고객은 생수통이나 도자기, 대형 컵을 가져오기도 했다.
중국 스타벅스 측은 이벤트의 취지에 맞게 소비자가 가져온 대형 통에 커피를 한가득 담은 뒤 '라떼아트'까지 선보여 제공했다.
사진 속 대형 세숫대야에 커피를 한가득 담아 '원샷'하고 있는 중국 소비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중국의 독특한 이벤트 풍경에 국내 누리꾼들은 "재밌고 독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