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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워 죄송하다"며 유세 후 할아버지 토마토 사간 박주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길거리에서 할아버지가 팔고 있는 토마토를 사게 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박주민 의원실 페이스북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길거리에서 할아버지가 팔고 있는 토마토를 사게 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22일 박주민 의원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노점 앞에 쭈그려 앉아 토마토를 한 봉지 구입하고 있는 박 의원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박 의원은 "시끄럽게 해서 죄송스런 마음에 유세차 근처 노점에서 토마토를 사갖고 따릉이 타고 점심 먹으러 갑니다"라는 글도 함께 남겼다.


인사이트박주민 의원실 페이스북 


이날 서울시 은평구 응암1동에서 선거 유세를 벌인 박 의원은 유세차량에서 들리는 커다란 스피커 소리가 노점상 할아버지께 폐를 끼치고 있을까 못내 걱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토마토를 한 봉지 사든 박 의원은 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사라졌다. 


한편 '거지갑'이라는 별명을 가진 박 의원은 과거 세월호 유가족들의 변호사를 자청하면서 '거리의 변호사', '세월호 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법안을 많이 발의한다고 하여 '박주발의바리'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