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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키 파악하려 편의점 문에 부착된 '키재기 스티커'

절도·강도범 등 범죄자의 키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키재기 스티커'가 편의점 곳곳에 부착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절도·강도범 등 범죄자의 키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키재기 스티커'가 편의점 곳곳에 부착됐다. 


지난 21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범죄 예방용 '키재기 스티커'를 제작해 편의점 등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 스티커를 활용하면 CCTV를 통해 범죄자의 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사건이 발생한 급박한 상황에 일반적으로 피해자가 실제 범죄자의 신장보다 크게 인지한다는 맹점 역시 보완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늇,


160~190cm를 5cm 단위로 표기한 이 스티커는 실제로 155~200cm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경찰서는 일단 스티커 340장을 만들어 시내 모든 편의점에 배포했으며 앞으로 금은방, 금융기관, 현금지급기 등 범죄에 자주 노출된 곳에 이를 부착할 방침이다.


서는 이번 '키재기 스티커'를 통해 범죄자에게 자기 신장이 노출되는 압박감을 줘 범죄를 예방하고, 노동자에게는 안전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섭 구미경찰서장은 "키재기 스티커처럼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참신한 범죄예방 아이디어를 더욱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