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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걸하려고 아기에게 억지로 '술과 약' 먹여 재운 엄마

박송이 기자 2017.04.21 20:18

인사이트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 PHR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구걸하는 여성들이 자신의 아기에게 행하는 가혹한 행위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매체 필리핀 리포트는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여성들이 자신의 아이에게 약과 술을 먹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익명의 남성은 최근 필리핀 길거리에서 아기를 안고 구걸하는 여성을 목격했다.


늘 같은 자리에 앉아있던 여성의 품에는 항상 3~16개월 정도로 짐작되는 아기가 안겨 잠들어 있었다.


남성은 엄청난 소음과 찌는듯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절대로 칭얼거리거나 울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 PHR


처음 그는 아기가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너무 지쳐서 잠들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아기가 깨어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던 남성은 아기 엄마에게 이유를 물었다.


그녀는 대답하기를 거부했고 며칠 후 또다시 질문을 던졌지만 여성은 불같이 화를 내기만 했다.


남성은 다른 집시 구걸인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집시 남성에 따르면 이 여성은 구걸을 위해 매번 자신의 아기에게 억지로 약과 술을 먹였고 아기는 약기운에 취해 오랜 시간 동안 죽은 듯이 잠들어 있던 것이었다.


조사 후 이 지역의 구걸하는 여성들이 대부분 이같이 행동한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어린 아기한테 너무하는 짓이다", "아기를 기를 자격이 없다"면서 강력하게 분노했다.


박송이 기자 song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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