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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다니는 노숙자에게 '새 양말' 직접 신겨준 청소부 아저씨

발이 시렵다는 노숙자에게 양말을 사주고, 직접 신겨준 한 환경미화원이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았다.

인사이트Zhao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발이 시리다는 노숙자에게 양말을 사주고, 직접 신겨준 한 환경미화원이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지린 성 창춘 시에서 한 시민이 포착한 가슴 따뜻한 사진과 사연을 함께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 환경미화원은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는 노숙자를 향해 허리를 굽힌 뒤 양말을 신겨 주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3월 15일 창춘 시 한 거리에서 남성 자오가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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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는 "출근하는 길에 과일을 파는 자판 옆에 노숙자 남성과 환경미화원의 가슴 따뜻한 모습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숙자는 매일 그곳에서 잠을 잤는데, 발이 시리다는 노숙자 말을 들은 환경미화원은 양말을 사와 직접 신겨줬다. 손을 쓰지 못하는 노숙자를 향한 배려였다"고 말했다.


또한, 자오는 "많은 사람들은 냄새나고 낡은 옷차림의 노숙자를 외면했다. 하지만 환경미화원은 먼저 다가가 도움을 줬다. 감동적인 모습을 발견해 바로 카메라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미화원의 감동적인 모습이 자오의 사진 덕분에 알려지자 노숙자를 향한 시민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노숙자에게 몸을 눕힐 수 있는 침대와 따뜻한 이불, 그리고 음식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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