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엄마에게 산 채로 묻혔다 3일 만에 극적 구조된 아기
엄마에게 버림받아 땅 속에 산 채로 매장됐지만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한 아기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엄마에게 버림받아 땅 속에 산 채로 매장됐지만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한 아기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동부 콰줄루나탈 주 파독 마을에서 아기가 땅 속에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재 공장에서 일하는 25세 아기 엄마는 아기를 출산했지만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리는 게 두려워 범행을 저질렀다.
엄마는 목재 공장에서 가져온 나무와 흙을 이용해 아기를 땅에 묻었다.
이후 엄마는 자신이 저지른 범행을 스스로 경찰에 자백했고, 경찰은 곧바로 땅 속에 묻힌 아기를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결찰 조사 중 엄마는 "이미 4살 된 자식을 키우고 있다. 또다시 아기를 낳은 것을 알면 부모님이 용서하지 않을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한편 여성이 결혼을 했는지는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아기는 포트 셉스톤 리저널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