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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한대뿐인 '1000만원'짜리 자전거를 도둑맞았습니다"

대구의 한 자전거 매장을 운영하는 신치수씨가 본인이 직접 만든 자전거를 잃어버렸다고 제보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신치수씨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국내 한 대뿐인 자전거를 도난당한 남성이 '1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20일 대구에서 자전거 샵을 운영 중인 신치수씨는 전날 오후 7시 5분경 자신의 매장 앞에 세워둔 자전거를 도난당했다고 제보해왔다.


도난당한 자전거는 신씨가 직접 부품을 조립해 만든 것으로 가격은 1천만원에 달한다.


범인이 자전거를 들고 가는 장면은 매장 앞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찍혔지만 헬멧과 점퍼 등으로 모습을 감추고 있어 특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신씨는 "자전거를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자전거라는 것을 잘 아는 사람인 듯하다"라며 "국방무늬의 바지를 입은 젊은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자전거야 또 맞추면 되지만 괘씸해서 꼭 잡고 싶다"며 "결정적인 제보를 해주신 분에게 사례금 100만원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신씨는 "자전거를 도난당한 지점은 대구 수성구 수성못오거리이며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도주로는 두산오거리 방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난당한 자전거를 본 분은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면 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신치수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