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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성관계' 했다고 공개 매질 당한 커플

결혼 전 남녀의 교제와 신체적 접촉을 엄격히 금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커플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혼전 성관계'를 하면 공개적으로 매질을 당하는 나라가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결혼 전 남녀의 교제와 신체적 접촉을 엄격히 금하고 있는 나라에서 살고 있는 커플의 사연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섬에 있는 반다아체(Banda Aceh) 지역에서는 '혼전 순결'을 매우 중요시 여겨 이를 어긴 커플에게는 '샤리아법'에 따라 형벌이 내려진다.


'샤리아법'은 혼전 성관계와 신체적 접촉, 음주, 동성관계 등을 금지하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이다.


인사이트Daily Mail


법을 어긴 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매질을 당한다. 최소 20~25대 정도를 맞는데 남녀 모두에게 예외라고는 없다.


최근 집행된 공개 처벌에도 혼전 순결을 지키지 않은 커플 4쌍이 한 명씩 차례로 사람들 앞에서 매질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형이 집행 되는 동안 앞에서 이를 지켜본 군중들은 커플들을 조롱하고 비웃으며 사진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등의 행동을 취했다.


샤리아 율법 위반을 전담으로 단속하고 있는 경찰들은 "채찍질은 심하게 하지 않는다. 공개 처벌을 하는 이유는 법을 어긴 이들이 사람들 앞에서 수치스러움을 느끼고 반성하라는 의미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aily Mail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