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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 행복"…시각장애 부부의 5살 딸 육아 이야기

유리의 엄마 오승희 씨는 시각장애 4급에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아빠 이일수 씨는 당뇨병 합병증으로 두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인사이트MBC 시사·프로그램 '나누면 행복', 같이가치 with kakao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5살 유리의 부모님은 몸이 불편하다.


유리의 엄마 오승희 씨는 시각장애 4급에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아빠 이일수 씨는 당뇨병 합병증으로 두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그런 부모님을 위해 유리는 직접 상을 펴는 것은 물론 자기 몸만 한 김치통을 나르는 등 식사 준비를 한다. 또 설거지를 하겠다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수세미를 잡고 그릇을 닦는다.


하지만 유리는 미소를 잃지 않는다. 오히려 아픈 부모님을 웃게 만드는 활력소 같은 존재다.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일을 척척 하며 항상 해맑게 웃는 5살 유리.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부모님은 아픈 엄마, 아빠 때문에 어린 딸이 너무 일찍 철이 든 것이 아닌가 하며 미안해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시사·프로그램 '나누면 행복', 같이가치 with kakao


유리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부모님은 매일 매일 고군분투 중이다. 그러나 상황은 여의치 않다.


유리가 돌이 되기 전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해 양쪽 눈의 시력을 모두 잃은 아빠 일수 씨는 현재 일주일에 세 번씩 신장 투석을 받고 있다.


당뇨병과 고혈압이 신장을 망가트렸기 때문인데, 신장 이식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빠듯한 형편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엄마 승희 씨도 선천적 시신경 위축증이란 병으로 인해 왼쪽 눈은 실명 상태며 오른쪽 눈에 남아있는 시력도 언제 일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인사이트MBC 시사·프로그램 '나누면 행복', 같이가치 with kakao


유리 부모님의 소원은 단 하나다. 엄마 승희 씨가 보이는 동안만이라도 유리와 더 많은 경험을 함께 하는 것.


그저 딸과 함께 하고 싶다는 부모님의 소원이 이뤄지기 위해선 우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혹시 유리네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 링크(같이가치 with kakao)를 누르면 된다. 해당 링크에는 자세한 후원 방법이 적혀 있다.


마음만 있다면 유리를 도울 수 있다.


'같이가치 with kakao'를 통해 여러분들의 '댓글'과 '좋아요'가 유리에게 큰 도움이 되니 후원에 적극 참여해 유리가 예쁜 미소를 머금을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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