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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소원이던 미녀와 야수 벨 만나고 펑펑 운 희귀병 소녀

황기현 기자 2017.04.20 16:29

인사이트Sunny skyz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선천적 희귀병을 앓고 있는 7살 소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주인공 벨(Belle)을 만나고 싶다는 꿈을 이룬 후 기쁨의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선천적 희귀병을 앓는 소녀의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뼈 성장이 멈추는 '연골무형성증(Achondroplasia)' 가지고 태어난 데이지(Daisy)는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시에 사는 7살 소녀다.


데이지는 수술과의 전쟁을 일상처럼 겪는다. 지난 몇 년 동안 머리와 등, 다리, 목 등 몸에 칼을 대지 않은 곳이 드물 정도다.


이런 데이지 상황을 안쓰럽게 생각하던 한 간호사는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친 데이지를 위해 그녀의 사연을 자선재단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에 추천했고, 3~7살 사이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메이크 어 위시'도 데이지의 작은 소원을 들어주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Sunny skyz


오빠, 언니와 함께 디즈니랜드에서 '미녀와 야수'의 주인공 벨을 만나는 것이 소원인 데이지를 위해 재단은 데이지 가족을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디즈니랜드로 보내줬다.


벨이 입은 노란색 드레스를 예쁘게 차려입고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데이지. 


거기서 그녀는 꿈에 그리던 벨을 만났다. 그리고 그 순간 그녀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인사이트Sunny skyz


그런 데이지를 달래던 벨은 그녀에게 "디즈니랜드를 구경시켜 주겠다"고 했고, 신이 난 데이지는 폴짝폴짝 뛰다가 행복에 겨워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눈물을 흘렸다.


데이지의 이모 패트리샤(Patricia)는 "디즈니랜드에서 캐릭터로 분장하는 직원들은 절대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며 "하지만 벨은 데이지에게 작별인사를 할 때 거의 울기 직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데이지는 하루 동안 수술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았다"며 "데이지에게 행복을 되찾아준 메이크 어 위시 재단과 디즈니랜드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Sunny skyz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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