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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적자'에도 18년째 '특수 분유' 만드는 이유

선천적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아기들을 위해 매일유업이 18년째 특수 분유를 만들어오고 있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wttyimagesbank,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18년째 큰 수익이 나지 않는 '특수 분유'를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매일유업이다. 


지난 1999년부터 매일유업은 신진대사에 이상이 있는 환아들을 위한 특수 분유를 생산해오고 있다.


매일유업은 100만명 중 한명꼴로 태어나는 희귀병인 PKU(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와 MPA(메틸 말론산 혈증), Protein-Free(무단백질) 등 8종의 특수 분유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해당 질병들은 특수한 식이요법이 아니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증상이기에 매일유업은 수익이 나지 않음에도 특수 분유를 생산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1969년 설립 당시 공사 합동기업으로 시작됐다.


시작부터 사훈에 '봉사'와 '신뢰'를 적어 넣은 매일유업은 최근 새로운 가치관인 '상생'을 선포해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