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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듣는다며 7살 아이 물에 집어 던진 수영 강사

부산의 한 수영장에서 아동학대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MBN '뉴스 8'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한 수영장에서 아동학대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MBN '뉴스 8'에서는 부산의 한 수영장에서 수영강사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7살 아이를 물에 집어 던지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영강사는 강습 중 한 아이에게 다가가 다리를 잡아당겨 물에 빠뜨리거나 번쩍 들어 올려 물에 집어 던졌다.


또한 강사는 아이를 높이 1.8m가 넘는 안전 감시대에 앉혀놓고는 자리를 떠나기도해 위태롭게 앉아있던 아이가 주변을 살피며 혼자서 내려오는 모습도 포착됐다.


수영장을 다녀온 자녀에게서 알 수 없는 말을 들은 학부모는 해당 수영장의 CCTV에서 이러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부산 사하구 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수업시간에 말을 안 듣고 장난을 치니까 수업을 진행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다.


한편 아동학대 논란으로 해당 수영강사는 사표를 제출했고 경찰은 추가 CCTV 영상을 확보해 아동학대 여부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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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뉴스 8'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