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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감미료 없이 커피 맛은 두 배로 진한 '투명 커피'

세계 최초로 물처럼 투명한 커피가 개발돼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clrcff'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세계 최초로 물처럼 투명한 커피가 개발돼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패션잡지 코스모폴리탄은 순수 아라비카 원두만을 추출해서 만든 투명 커피 'CLR CFF'를 소개했다.


클리어 커피(Clear coffee)의 준말인 CLR CFF은 영국 런던에 사는 아담 나기(Adam Nagy)와 데이비드(David) 형제에 의해 개발됐다.


두 형제는 하루종일 커피를 마실 정도로 커피 매니아였지만 커피가 치아를 누렇게 만들고 옷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는 점에 불편함을 느꼈다.


인사이트instagram 'clrcff'


이에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투명한 커피' 개발에 매진했고, 마침내 클리어 커피를 시중에 판매할 수 있었다.


아담은 "인공감미료는 조금도 첨가하지 않았다. 물과 카페인만 함유돼 있다"며 "맛을 설명하자면 진한 콜드 브루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투명 커피를 신기해하면서 만드는 방법을 묻곤 하는데, 1급 영업 비밀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클리어 커피는 영국과 슬로바키아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200ml 두 병에 5.99파운드(한화 약 8,6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